어릴 적 그 책
-추억의 책장을 펼쳐 어린 나와 다시 만나다
저자 : 곽아함
출판 : 앨리스 , 2013년 12월 20일
서점에 들렸다 책 장정이 마음에 들어서 고른 책이다. 요즘 책 읽는 마음을 다시 불러 일으키고자 책에 관련된 책을 많이 보고 있는데, 이책도 그 일환인 책이다.
어릴 적 그 책. 말 그대로 저자의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아동문학이나 소설에 대한 책이다. 어른이 된 다음 갑자기 어릴 적 읽었던 그 이야기들이 읽고 싶을 때가 있다. 게다가 언제나 중요한 순간 삶에서 지침이 되는 책이 있다. 나에겐 빨강머리 앤이 예전 부터 가장 좋아하는 책이고, 그 외에도 키다리 아저씨, 작은 아씨들, 초록색 엄지 손가락의 티투 등 가끔 읽고 싶어지는 책이 많이 있다. 특히, 뭔가 힘들고 지쳐 있을 때 어릴 적 읽었던 책들을 다시 보면 왠지 모르게 힘이 난다.
저자는 어릴 적에 좋아했던 추억의 책을 그 때 그 판본의 책으로 구해서 다시 읽고, 그 책과 자신의 삶을 다시 연결 짓는다. 지금의 자신이 있기 까지는 결국 어린 시절의 책이 있다는 것. 저자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지 나와 추억이 비슷한 책들도 많았는데, 특히, 말괄량이 쌍둥이나 꿈꾸는 발레리나 같은 책은 오랜만에 정말 이런 책이 있었지. 엄청 좋아했었는데 같은 추억이 떠올라서 좋았다.오랜만에 나도 집에가면 어릴 적 그책을 찾아 읽어 봐야겠다. 몇 권 정도는 남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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