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자 일드리뷰

방송 : 일본NTV 2003.10.15~2003.12.17. 10부작
출연 : 아사노 아츠코 ( 후유카와 미사키 역) , 미카미 히로시 ( 우에야 마사토 역 ), 


줄거리 :
 15년 전 절친 토오야마 사에를 죽인 후유카와 미사코, 오로지 시효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온 그녀 앞에 나타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그리고 자신만이 그녀의 공범자라고 말하는 우에야 마사토라는 한 남자. 과연 그의 정체는 누구인가. 시효 앞에 그녀의 일상이 갑자기 변해가는데...

 어두운 일드는 그다지 안 보는 편이지만, 워낙 추천하는 분들이 많아서 보게 된 공범자. 예상대로 우울한 드라마이긴 하지만, 드라마 전체에 긴장감이 흐르는 꽤나 좋을 일드 였다.

 오로지 시효만을 기다리는 삶을 사는 후유카와 미사코. 15년간 그녀는 누구와도 만나지 않고, 어떤 취미도 즐기지 않은 채, 오로지 회사와 집만을 오고가는 삶을 산다. 무척이나 건조한 삶. 게다가 그녀가 맡고 있는 회계일 자체가 그 누구와도 의사소통 하지 않고, 오로지 컴퓨터, 전표 만을 다루는 그런 일. 표정없는 그녀의 얼굴은 피로함과 두려움만이 감돈다. 그녀에게 희망이란 오로지 시효가 끝나는 날. 그녀는 하루 하루 달력에 x표를 치면서 그날 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같이 시효의 바로 앞에 나타난 우에야 마사토 라는 남자. 잘 묻어 두었던 사건이 다시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15년 전의 살인 사건이 어떤 배경으로 일어났고, 그와 관련된 자들이 누군인지가 하나씩 밝혀져 간다. 그 와중에 다시 발생하는 살인사건. 우에야 마사토에 의해 사건이 밝혀짐과 동시에 그녀의 공범자라는 그는 그 비밀을 밝히는 자들을 하나씩 제거해 간다. 우에야 마사토에게 끌리면서도 그를 경계하는 미사코.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한 소녀. 우에야 마사토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드라마의 마지막에 드러난다.

 사실 이 드라마에서는 과연 우에야 마사토는 누구인가와 과연 15년 전의 사건은 어떻게 일어 났는가를 밝혀가는 것이 주요 스토리 축이다. 우에야 마사토에 대한 힌트가 충분히 주어지는 만큼 사실 결말은 예상되었는데, 긴장감 넘쳤던 이야기의 전반부에 비해, 마지막 마무리는 약간은 좀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결국, 시효가 성립되어도 그녀의 죄가 씻겨 내려가는 것이 아니고, 그녀의 희망의 날은 결국 희망조차 없어지는 영원한 형벌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리고 너무 오랫동안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던 그녀의 정신이 무너지기 직전이었기에, 그녀에게 우에야 마사토가 찾아올 수 밖에 없었다. 살인이라는 죄의 무거움, 그것도 소중한 사람을 죽인다는 것의 끔찍함이 어떤 것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일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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