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일 소년의 사건부 - 홍콩 구룡재보 살인사건 일드리뷰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 - 홍콩 구룡재보 살인사건
방송: 일본 Ntv 2013.01.12. 오후 9시
출연: 야마다 료스케, 아리오카 다이키, 승리, 카와구치 하루나, 키리타니 켄타, 오존, 비비안 수


 오랜만에 sp로 찾아온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 1992년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로 오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 만큼, 드라마도 여러번에 걸쳐 제작되고 있다. 최고는 역시 도모토 쯔요시의 1대 김전일. 이후로도 쟈니즈 소속의 배우들이 계속 김전일(긴다이치 하지메) 역할을 맡아 왔고, 2대가 마츠모토 준, 3대 카메나시 카즈야(sp) 에 이어 이번에는 헤이세이점프의 야마다 료스케가 4대 김전일로 활약했다.

 야마다 료스케는 은근 탐정 역할이 많은데 내가 본 드라마에서만 탐정학원 q의 류, 후루하타 닌자부로 중학생 sp의 후루하타, 좌목탐정 eye의 아이노스케가 있었고, 이번의 김전일이 4번째 탐정역이다. 그래도 이번 김전일이 기존의 탐정역과 좀 다른 점이 쿨한 느낌의 탐정이 아니라는 것 정도. 사실 내가 제일 좋게 본 건 탐정학원 q로 아주 풋풋한 귀여움이 느껴지는 아역이었다.

 이 드라마는 홍콩이 무대인데다 승리에 비비안 수 등 일본인 외에도 화려환 출연진을 자랑했다. 게다가 오랜만의 김전일... 하지만, 역시나 재미 면에서는 딱히 좋은 점수를 주긴 어려웠다.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라서 뭐 그냥 김전일이구나 하고 본 느낌. 워낙 김전일이나 코난을 좋아하는 만큼, 그냥 이번 sp는 등장인물이 이런 느낌이구나 정도로 봤다. 야마다 와 카와구치는 뭐 그럭저럭 김전일과 미유키에 어울렸던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딱히 좋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나머지는 너무 등장인물이 많아서 어느 한명한테도 집중을 하지 못하고 본 듯 하다.

 스토리는 김전일의 원작자가 직접 극본에 참여했지만, 딱히 트릭 같은게 재밌는 편도 아니었는데다가, 작품 규모에 비해서는 2% 아쉬운 느낌의 진행이었다. 특히 핵폭탄은 좀 생뚱맞은 느낌. 스토리 내내 폭탄이 존재가 좀 튄다는 느낌을 받았다. 은근 김전일과 미유키의 아기자기한 재미도 없었고...

 이렇게 쓰고 보니 참 아쉬운 점만 늘어놓고 만 듯한데, 그냥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에 드라마로 재작할 만큼 김전일 만화 내용도 많이 쌓였으니, 오랜만에 연속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김전일은 재밌으니... sp만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우니 4대 김전일도 좀 더 만나봐야 4대만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초반에는 유쾌한 분위기였는데... 요런 분위기를 좀 오래 많이 끌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야마다 군의 표정 연기는 꽤나 재밌었다.
비비안 수는 나이도 많은데 전혀 그런 느낌이 안들고 예쁜 느낌이었다. 좀 더 비중이 높았어도 좋았을 듯.
승리는 대사 하기만으로도 힘들었는지....ㅠㅠ
김전일, 미유키, 사키의 3인방.
실제로는 사키 역의 아리오카 다이키가 학교 및 헤이세이 점프의 선배인데, 선배라고 야마다를 부르는게 꽤나 재밌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

언제나
변화를 두려워 하지마!
현재에 충실해!


요즘은
사람을 꿈꾸게 만드는 경영자
꾸뻬씨의 행복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