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우 일드리뷰

아이보우(파트너)


1대 ( 프리시즌 ~ 시즌 7 )
  스기시타 우쿄                        카메야마 카오루           
  (미즈타니 유타카)                  (테라와키 야스후미)

2대 (시즌 7 19화 ~시즌10 )
  스기시타 우쿄                        칸베 타케루
  (미즈타니 유타카)                  (오이카와 미츠히로)

3대 ( 시즌 11 ~ )
  스기시타 우쿄                         카이 토오루
  (미즈타니 유타카)                   (나리미야 히로키)


 최고의 형사드라마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일드. 아이보우. 형사물로 유명한 아사히 TV의 간판 시리즈 이다. 나는 시즌9부터 보기 시작해서, 칸베가 등장하는 시즌7 19화~시즌8로 돌아가고, 최근 시즌 10에서 칸베의 졸업을 보았다. 그리고 시즌 11은 볼까 말까 고민하다, 새콤비가 나리미야 히로키라는 것을 알고 주저 않고 시즌 11에 돌입. 과연 새로운 아이보우가 어떤 조합을 이뤄낼지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인재의 무덤이라는 경시청 특명계. 굉장히 능력있지만, 타협이라는 단어를 용인하지 않는 정의를 가진 스기시타 우쿄가 있는 특명계는 누구든 견뎌 내지 못하고 사표를 내는 곳. 하지만, 카메야마 카오루는 우쿄를 견뎌내고(정말 쉽지 않는 파트너!), 그와 멋진 콤비를 이룬다. 그런 그가 시즌 7에서 졸업했고, 칸베는 그의 뒤를 이은 2대이다. ( 카메야마 카오루가 나오는 시즌 1은 여러번 도전하고 있지만, 아직도 다 못봤다. 나쁘지는 않지만...워낙 뒤에 봐야할 양이 많아 진도가 안 나감 ㅠㅠ )

 사실 나는 아이보우를 보면서 칸베에게 굉장히 반했는데, 유쿄가 워낙 대단하긴 하지만, 그의 어떤 타협도 용인하지 않는 정의는 보는이를 종종 갑갑하게 만든다. 쉽게 갈 수도 있고, 그랬다면 그의 능력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죄와 원칙에 대해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그의 태도가 그를 특명계에 있게 만들었다. 멋지지만, 가까이 있었다면 나 역시 숨막혔을지 모르는 그런 상사이다.

 칸베는 처음에 스파이의 밀명을 띠고 강등까지 당해가며 특명계에 온 굉장히 특별한 케이스의 파트너. 아이보우 면서 완전한 아이보우가 아니다가, 우쿄와 칸베가 서로를 받아들여가는 것은 이야기의 큰 축이었다. 시즌이 조금씩 진행되면서, 조금씩 행동이 바뀌고, 어느새 극적으로 관계가 바뀔 때는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게 되는 기분이 들었다. 특히, 칸베가 특명계를 선택했을 때는 무척 기뻤다.

 칸베는 유쿄만큼은 아니지만, 인텔리에 능력있는 형사. 피를 보면 무서워 하는 모습이 굉장히 귀여웠고, 우쿄를 쫓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계속 응원을 하게 되었다. 칸베 역시 정의감은 투철한데, 냉철하면서도 우쿄보다는 감정적이어서 그의 마음에 훨씬 공감이 가는 경우가 많았다. 우쿄의 정의에 공감하여 우쿄의 아이보우가 되는 것을 선택했으면서도, 자기의 정의는 자기가 선택하는 칸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두사람이 가져가는 묘한 긴장관계가 생각할 거리가 많은 아이보우의 세계에 대해서 나 스스로도 과연 정의는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하게 만들었다.

 아이보우가 멋진건 형사의 파트너 관계가 여러각도에서 조명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끊임없이 던져 준다는 것이다. 게다가 긴 시간 캐릭터들의 관계와 성격이 잘 구축되어서 누구하나 버릴 캐릭터가 없다는 강점도 있다. 다만 가끔 너무 어두운 이야기에서는 왠지 보고 나서 마음이 개운치 않다는 점이 종종 힘들기는 했다 . 단지 먹기 위해 걷다가 자살을 택하는 남자의 이야기 같은 것은 특히나 뒷맛이 씁쓸했다.

 시즌 10은 칸베의 과거로 시작해서 아이보우의 관계의 마지막을 잘 정리해준 시즌이었는데, 1화를 보면서 죄의 무게에 눈물짓는 칸베를 보면서 문클했고, 마지막화에서 칸베가 목숨을 걸고, 우쿄를 설득하고, 우쿄가 처음으로 자신의 정의를 꺾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또한번의 뭉클함을 느꼈다. 그리고 이후에도 우쿄가 칸베에게 돌아오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진정한 아이보우가 되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운명(제작진?)은 다시 두사람을 갈라놓으니, 칸베가 새로 발령을 받으면서 두사람을 헤어지게 된다.

 칸베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것에 가슴 아프면서도, 새로운 관계에서 시작하는 파트너에는 다시한번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번에는 우쿄의 선택을 받고 특명계에 오는 새로운 파트너. 우쿄가 먼저 다가간 것은 처음인 만큼, 과연 어떤 결과와 어떤 파트너쉽을 보여줄 지 기대가 크다. 날씨가 추워지면 돌아오는 아이보우.  최고의 형사 드라마인 만큼, 시즌 11, 그리고 또다른 시즌으로 그 명성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

덧글

  • 2012/11/03 04:2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haru 2012/11/03 11:18 #

    밋치 좋아하신다면, 시즌 7, 19화 부터.. ^^ 아님 11기 부터 보셔도 좋을 듯 해요.~~ 추천작이긴 한데 앞부분은 워낙 옛날 거라 인내심이 필요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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